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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예작' 앞세워 日 남성 패션 시장 공략


'예작'으로 日 시장서 상표권 출원 완료…"중장기 성장 위해 해외 사업 본격화"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형지I&C가 남성셔츠 브랜드 '예작'을 앞세워 일본 남성 패션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찾아온 경영 위기의 돌파구를 해외 시장에서 찾겠다는 구상이다.

형지I&C는 예작의 일본 시장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형지I&C는 코로나19의 영향과 패션업계의 정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형지I&C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 사업도 본격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규 시장 진입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단계에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형지I&C 최혜원 대표. [사진=형지I&C]

이번 상표권 출원에 따라 형지I&C는 오는 9월부터 일본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또 향후 글로벌 판로 확대 계획도 구체화 할 계획이다. 또 이 과정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예작이 가진 고유의 디자인 및 브랜드 콘셉트는 유지하면서도 K-패션에 대한 우수성을 활용한 현지 마케팅도 적극 병행해 나간다.

특히 일본 시장에는 판매율이 높은 남성 셔츠 제품군의 단점이 보완된 예작의 프리미엄 셔츠 라인을 적극 내세울 예정이다. 또 아시아에 비해 비교적 체구가 큰 소비자가 많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최대 7XL 사이즈까지로 구성된 예작의 '빅보스(Big Boss)' 라인을 별도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혜원 형지I&C 대표는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형지I&C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충분히 부합하는 브랜드를 계속 선보여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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