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극단 산의 연극 ‘짬뽕&소’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 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극단 산은 2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41명의 참여진 중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명이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극단 산은 “지난 19일 공연 참여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원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라며 “발생 사실 확인과 동시에 방역당국에 극단 동선과 리스트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어 “확진자는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진행 예정”이라며 “나머지 인원은 자가격리를 하며 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태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습실과 극장을 폐쇄하고 관할방역관리소에 관련 내용을 인계한 상태다.
극단 산은 “뜻하지 않은 이번 상황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물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계속해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9일 ‘짬뽕&소’에 출연 예정이던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하루 만에 확진자가 14명 추가됐다. 함께 연습을 한 배우 허동원과 김원해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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