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에 58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청약 증거금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최종 경쟁률이 606 대 1을 돌파하면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2주 정도의 주식을 배정 받게 된다.

전날부터 이틀간 모인 청약 증거금은 58조4천236억원으로 지난달 카카오게임즈가 세운 58조5천542억원에 비해 1천306억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를 제외하고 그동안 역대 청약증거금은 제일모직(30조649억원) 삼성생명(19조8천444억원) 삼성SDS(15조5천520억원) 순이었다.
앞서 기관투자가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공모주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기관 1천420곳이 참여하며 1천11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공동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각각 64만8천182주와 55만5천584주가 배정됐고,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인수회사인 KB증권에는 각각 18만5천195주와 3만7천39주가 배정됐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오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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