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남 창녕 한 고위 공무원이 수차례에 걸쳐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10일 창년군 정의실천연대에 따르면 창녕군 소속 여직원 50대 A씨는 군 산하기관 소속 고위 공무원 50대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5년 전부터 B씨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했고, 이에 정의실천연대는 전날 오전 창녕군청 앞에서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B씨는 A씨가 고소장을 제출하자 지난 8일 창녕에 있는 선영을 찾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군은 "직장 내 성폭력 관련 사건으로 이런 의혹이 제기된 사실에 대해 군민들께 대단히 죄송스럽다"며 "수사를 통해 범죄혐의가 확인되면 즉시 공무원 징계기준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