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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윤홍근 선수단장 "쇼트트랙 판정 문제 있어 IOC에 직접 항의"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직접 항의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불거진 편파판정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체육회는 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있는 올림픽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긴급 회견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윤홍근 한국 선수단 단장(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해 유인탁 부단장(현 진천선수촌장), 최용구 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 이소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코치와 체육회 관계자들, 현장 취재진 등이 참석했다.

윤 단장은 "현 IOC 위원이기도한 이기흥 체육회 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을 통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즉석 면담을 요청했다"며 "이러한 부당한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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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는 지난 5일 열린 혼성계주 2000m부터 7일 치러진 남자 1000m

까지 판정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개최국 중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판정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자 1000m 준결승 1, 2조에 출전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는 각각 1, 2위로 레이스를 마쳤으나 비디오판독에 의해 결과가 바뀌었다. 심판진은 두 선수에 대해 레인 변경을 늦게했다는 이유를 들어 실격 처리했다.

체육회는 이날 회견에 앞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에 대해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 단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 절차에 맞게 즉석 CAS에 제소하겠다"며 "다시는 국제 빙상계와 스포츠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단장은 회견 도중 "이번일로 피해를 본 선수들에게는 정말 미안하고 안타깝다"며 머리를 숙여 사과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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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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