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정종복 부산광역시 기장군수가 25일 기장군청 앞 광장에서 집회중인 일광신도시 내 신축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을 만나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현장면담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2~3일 일광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신축아파트의 사용검사를 앞두고 세대 내 누수, 결로 등의 하자와 인접 공원의 산사태, 산불 위험 등(아이뉴스24 3월 12일, 15일, 22일 보도)의 하자가 발생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안전문제를 내세우며 해당 아파트 주택건설사업의 사용검사를 반대하고 있다.

이날 정 군수는 집회현장에서 입주예정자들을 직접 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소관 부서별로 철저한 검토를 지시했다.
정 군수는 “주민안전과 관계된 분야는 보다 면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인접한 공원과 저수지 등에 대한 재해위험성 여부를 전문기관에 의뢰한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면밀히 점검해 주거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산사태 등 재해위험과 관련해 인접한 공원과 저수지 등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과 관리를 강화하면서 해당 주택건설사업의 사용검사를 관련부서 및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감리자의 검토 의견과 관련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사용검사 이후에도 시설물 하자 등 입주자의 각종 민원사항에 대해 공동주택관리 법령에 따라 원만히 해소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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