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하윤수 전 부산광역시교육감이 부산시 교육정책 고문으로 위촉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민들이 하 전 교육감의 긍정적인 댓글을 다는 등 지지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하 전 교육감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 교육정책 고문 위촉 소식을 전했다. 이 게시물에는 시민들의 1400여개의 공감과 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들은 ‘부산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 ‘교육 현장의 경험을 살려 좋은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 등의 응원과 축하 메시지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석준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하 전 교육감의 고문직 사퇴를 요구하며 SNS에 올린 글은 공감 140개와 댓글 3개에 그쳤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일부 정치 세력이 하 전 교육감의 위촉을 문제 삼으며 반대 여론을 키우려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김석준 예비후보에 대한 비판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감 재임 당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관련 인사 특혜 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인사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하 전 교육감의 위촉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 교육계에서는 교육의 핵심 가치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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