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류승범, 김민희! 무엇을 입든 베스트 드레서로 꼽히는 이 시대 최고의 패셔니스타들이다.
케이블채널 Mnet의 '트렌드 리포트 필(必)' 시즌2는 행사장을 찾은 스타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드레서'를 뽑았다. 이번 리포트는 특히 단순히 옷을 잘 입는데 그치지 않고 유행이나 흐름에 따르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스타를 뽑았으므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할 수 있다.
스타들의 패션을 꼼꼼하게 진단해 본 결과 공효진, 류승범, 김민희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평소에도 베스트 드레서에 자주 언급되는 패셔니스타 중의 고수들.
특히 이들은 남들이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함으로써 '트렌드를 벗어 던진 트렌드 세터'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트렌드 리포트 필에서 스타일리스트로 활약중인 이윤정은 "공효진, 류승범, 김민희는 모두 2000년대 패션지 표지 모델을 독차지한 주인공들이다. 이들에게 유행이나 아이템은 필요 없다. 본인이 아니면 절대 소화할 수 없는 강한 내공의 패션 고수"라고 평가했다.
특히 공효진, 류승범은 옷 잘 입는 커플로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전형적인 미녀와 미남은 아니지만 오히려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줄 아는 감각으로, 자신들의 패션 스타일을 추종하는 마니아들까지 거느리고 있다.
김민희 역시 박쥐 무늬의 민소매 셔츠, 핫팬츠와 발가락 모양의 부츠로 패션 피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상백은 "다른 사람이 입었다고 생각하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며 김민희만이 할 수 있는 스타일에 박수를 보냈다.
매번 다음에 어떤 옷을 입을까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김민희는 유행을 따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패션 포인트. '트렌드 리포트 필(必)'의 패널 하상백과 이윤정은 "트렌드를 따라 가지 않는 것이 트렌드 세터다. 유행이나 아이템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하게 구축하는 것이 패션 고수"라고 조언했다.
오는 6월 17일 화요일 밤 11시 Mnet을 통해 방송되는 '트렌드 리포트 필(必)'은 마린 룩, 태닝 비법과 더불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최여진, 하상백의 도쿄 쇼퍼홀릭 마지막 편으로 풍성한 여름 특집을 선보인다.
/홍미경 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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