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장수 캐릭터 '도라에몽'이 가족 뮤지컬로 변신했다. 40년 동안 사랑받아온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이 오는 2009년 1월 8일부터 한 달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가족 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부제 아기공룡 구출작전)(연출 심문섭, 제작 토시드)으로 찾아온다.
이번 뮤지컬은 원작 만화의 특성을 재현하고 여기에 실제로 눈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도라에몽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 세계 최초로 정식 뮤지컬화가 한국제작사와 스탭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출생지 일본에서도 비상한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뮤지컬에서는 초등학생 진구가 우연히 발견한 공룡알에서 아기 공룡 '피스케'가 태어나고, '피스케'의 엄마를 찾아 주기 위해 공룡시대로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담을 그린다.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인형탈과 무대의상, 4차원 비밀도구라 불리는 마술적 요소 등을 이용해 만화 세계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도라에몽의 다양한 4차원 비밀도구 중 대나무 헬리콥터, 어디로든 문, 타임 보자기 등을 실제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할 듯 하다. 이번 뮤지컬의 극본은 EBS 교육방송의 '딩동댕 유치원', '오렌지 동화나라', MBC 뮤지컬 '알라딘의 요술램프', '피터팬' 등을 구성한 윤혜정 작가가 맡았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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