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개봉하는 영화 '애자'로 관객들을 만나게 되는 패셔니스타 최강희가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며 올 가을 '애자룩' 유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 오버사이즈 머플러, 매니시 재킷...스타일 완벽 변신
그간 트렌디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 어린 스타일을 선보여온 최강희는 '애자'에서 내추럴하면서도 귀엽게 떨어지는 숏컷으로 변신했다. 보이시함이 물씬 풍기는 숏컷에 역시 매니시한 파워 재킷을 매치, 털털하고 강한 성격의 애자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여기에 오버 사이즈의 머플러를 매치함으로써 가녀린 체구를 돋보이게 해 여성스러움을 살리고 이국적인 보헤미안룩으로 시크하면서도 매니시한 패션들로 '애자' 캐릭터를 살렸다.
▶ 밀리터리 룩과 스키니 룩 믹스매치
'애자룩'이 눈길을 끄는 것은 남성 의상을 과감하게 활용해 세련된 커리어 우먼룩을 연출한다는 점이다.
진 팬츠에 베이지색 롱 코트의 기본 스타일에 오버사이즈 머플러와 숄더백을 더해 파리지엥의 프렌치 시크룩을 완성했다. 또 야상 점퍼 등의 밀리터리 스타일의 의상으로 털털하고 보이시한 느낌을 강조하고 타이트한 스키니진과 엣지 있는 앵클 부츠로 마무리, 여성스러움도 놓치지 않는 센스를 연출한다.

애자룩에 주목하는 이유는 누구나 한 벌쯤 갖고 있을 법한 의상들의 믹스매치다. 값비싼 명품이 아니더라도 패셔니스타 못지 않은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최강희의 애자룩은 올 가을 겨울 시즌 패션 아이템 고민에 빠진 여성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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