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김태희-김소연, 강렬·대담 '스모키 메이크업' 대결

KBS 2TV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의 첫 방송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드라마 속 두 여주인공인 김태희와 김소연의 강렬한 스타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청순하고 발랄한 이미지의 김태희와 신비로운 여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온 김소연은 드라마에서 파워풀한 첩보요원으로 변신한다.

지난 5일 열린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태희와 김소연은 과감한 의상과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시즌 과감하고 강렬해진 '스타일 블랙'을 출시한 맥(MAC)과 함께 김태희와 김소연 스타일의 '배드걸 스모키 메이크업'을 따라해 보자.

맥에서 제안한 '스타일 블랙' 컬렉션은 팀 버튼의 '고스'(goth)를 테마로 다크 로맨틱 분위기의 메이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이라인만을 강조한 정돈된 느낌의 스모키보다는 더욱 다양하고 과감해진 스모키 제품 라인으로 보다 풍부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세련된 메이크업 연출을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스모키 전용 아이라이너인 아이콜 '스몰더'로 눈 점막 안쪽까지 아이라인을 선명하게 그린다. 크림 타입의 아이펜슬로 발림이 부드러워 손으로 문지르면 쉽게 번짐 효과를 줄 수 있어 스모키 메이크업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다음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를 이용해 아이 라인에서 눈두덩 전체로 번지듯이 그라데이션한다.

김태희처럼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파워걸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골드 브론즈 펄의 '길트 바이 어쏘시에이션'으로 럭셔리한 느낌의 스모키 룩으로 연출한다.

또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걸 김소연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실버 펄이 함유된 '신더펠라'로 마무리해 시크한 리얼 스모키 룩을 완성하면 된다.

이외에 선명한 블루 펄의 '블루 플레인'은 신비로운 느낌의 스모키 룩을, 깊은 보라 펄의 '영펑크'는 페미닌한 무드의 스모키 룩을 완성시켜 준다.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눈에 컬러를 집중했다면 입술은 다소 약하게 표현하는 것이 스모키 메이크업 팁 중의 하나. 립 컬러를 선택할 때 강한 컬러는 피하고 베이지나 내추럴 핑크 컬러의 누드나 중간 톤의 계열로 입술을 차분하게 정돈하면 상대적으로 눈매가 더욱 돋보이게 된다.

맥의 수석 아티스트 테리 바버는 "'스타일 블랙' 컬렉션은 쿨한 듯 완성되지 않은 소녀의 건방진 듯한 태도와 주변에 신경 쓰지 않는 자유로움이 살아있는 과감하고 화려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마치 신비롭고 광기 어린 소녀로의 변신을 꿈꾸는 이번 블랙 색상의 스모키 메이크업은 완벽하기보다 조금은 무심한 듯 과장된 메이크업으로 연출하면 더욱 세련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은 '블랙 나이트' 크림신 립스틱과 매튼 립스틱, 글리머 립글라스, 네일 락커,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 아이콜 스몰더, 브러시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