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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넷TV,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가요채널 개국


인도네시아 LBS TV와 손잡고 'LBS-아이넷TV' 오는 18일 개국

[김현주기자] 성인가요채널 아이넷TV(대표 박준희)가 인도네시아 방송시장에 진출한다.

아이넷TV는 인도네시아 방송미디어업체 레젤(Lejel)의 LBS TV(대표 정상진)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음악 전문채널 'LBS-I.Net TV(LBS-아이넷TV)'를 오는 18일 개국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달 1일 시험방송을 시작한 'LBS-아이넷TV'을 인도네시아 음악 전문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 트로트, 7080 음악 등 한국가요와 인도네시아 인기가요 장르인 '당둣'이 편성될 예정이다.

아이넷TV는 국내 성인음악 콘텐츠를 인도네시아어로 자막 처리해 60% 이상 편성키로 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당둣'과 한국의 트로트가 박자, 멜로디, 리듬 등이 유사해 현지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BS-아이넷TV'는 인도네시아 1천50만 위성방송 및 중계유선 가구에 송출될 예정이며 향후 케이블TV 등을 통해 시장을 늘려갈 예정이다.

아이넷TV 엄녹환 총괄사장은 "이번 채널 설립을 개별PP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에서의 채널운영 사업은 상당기간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국내 유료방송 채널 사업 기반이 안정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넷TV는 2001년 설립됐으며 2005년부터 성인가요 프로그램 확대 편성 및 본격적인 제작 투자에 나선 바 있다.

인도네시아 레젤그룹은 4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홈쇼핑, 드라마, 영화 등 4개 채널을 운영하는 중견 방송미디어 기업이다.

한편 지난 5월 2일에는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한국-인도네시아 방송통신협력 행사'의 일환으로 아이넷TV와 LBS TV는 국제적 협력을 지속해나가기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티파툴 슴비링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양국 방송교류를 위한 사업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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