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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이적 후 첫 선발 출전 '2루타'…피츠버그는 패배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5, 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안타를 쳤다. 박효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달(7월) 17일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같은달 27일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그는 전날(1일) 다시 콜업됐고 이날 개인 통산 두 번쩨 메이저리경기에서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효준은 이날 필라델피아전에서 9이닝을 모두 소화했고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2할(5타수 1안타)이 됐다. 그는 양키스에서 한 타석에 나왔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이 2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2루타로 첫 안타도 신고했다.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 공식 트위터 캡쳐]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이 2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2루타로 첫 안타도 신고했다.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 공식 트위터 캡쳐]

그는 소속팀이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섰다. 박효준은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카일 깁슨이 던진 2구째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깁슨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6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MLB 데뷔 첫 안타는 7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깁슨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고 우익수 선상에서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박효준은 후속타자 마이클 페레스의 안타로 3루까지 갔고 이어 케빈 뉴먼이 희생 플라이를 쳐 박효준은 홈을 밟아 데뷔 후 첫 득점도 올렸다. 그는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이언 케네디를 상대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4-15로 크게 졌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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