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레오컴 메사쿠어컴퍼니와 생체인증 VDI 플랫폼 개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틸론이 생체인식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VDI)·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인증 플랫폼 개발을 위해 레오컴, 메사쿠어컴퍼니와 협력한다.

(왼쪽부터)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 최용호 틸론 대표, 이용우 레오컴 대표 [사진=틸론]

틸론은 생체인증 플랫폼 기업 레오컴, 얼굴인식 기업 메사쿠어컴퍼니와 생체인식 기반 VDI·DaaS 인증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틸론의 VDI 기술에 레오컴 생체인증 플랫폼, 메사쿠어컴퍼니 얼굴인식 기술이 연계된다. 해당 기업들은 생체인식 기반 VDI·DaaS 인증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레오컴은 홍채, 지문, 장정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 바이오 플랫폼을 구축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했으며 공공, 금융, 기업 등 산업군 고객을 확보했다.

최근 틸론은 기기 내장형 운영체제(OS)인 'K구름'을 포함한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 여기에 이번 인증 플랫폼을 적용하면 기존 DaaS 접속 클라이언트인 '링커'를 통한 2차 인증에 더해 사용자 인증까지 가능해진다.

최용호 틸론 대표는 "이번 생체인식 기반 인증 플랫폼 개발로 기기·사용자 멀티팩터 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우 레오컴 대표는 "팬데믹(대유행) 이후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워크 환경이 본격 확산함에 따라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은 향상됐으나 기기·사용자에 대한 보다 강화된 보안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스마트워크 시대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는 "스마트워크 환경에서 안전한 생체인식 보안 플랫폼 구현을 위해서는 위변조를 포함한 다양한 보안 위협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틸론과 레오컴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