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마케팅에 힘주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갤Z플립3에 쏠린 눈


20일 오후 11시 '갤럭시 언팩 파트2' 개최…색상 고르는 '비스포크' 적용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파트2'를 앞두고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언팩에선 새로운 제품이 아닌 원하는 색으로 조합할 수 있는 이른바 비스포크 '갤럭시Z플립3'가 공개될 예정으로, '컬러 마케팅'이 먹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 대해 "모바일은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파트2'를 통해 모바일 혁신의 영역을 또 한 번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이번 언팩은 2개월여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1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Z플립3에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 조합하는 비스포크 방식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 공개한 언팩 영상에는 정사각형이 모여 정육면체가 형성되는 모습이 표현됐다. 정육면체 안에는 삼성 헬스와 카메라, 스마트싱스 등의 앱이 담겼다. 특히 화이트, 핑크, 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조합이 이뤄지는 데서 비스포크를 연상시킨다.

지난 15일 공개된 '갤럭시 언팩 파트2' 티저 영상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19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3명의 외계인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기계를 조작해 다양한 색상을 고르는 모습이 담겼다. 선택한 색상에 맞게 외계인들의 옷 색상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갤럭시 언팩 파트2' 티저 영상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흥행에 불을 지피기 위해 '컬러 마케팅'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말 출시된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는 출시 39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하며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3번째로 빠른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갤럭시Z플립3의 비중이 7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가 출시된 만큼 이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나오지 않은 데다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던 갤럭시S21 팬에디션(FE)도 내년 초 출시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S21 FE를 깜짝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IT 매체 디지털 트렌즈는 "새로운 색상은 스마트폰 라인업에 대한 흥미로운 추가 요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삼성의 플래그십 라인은 색상 옵션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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