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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이인복·미란다·멩덴 등 KBO리그 10월 MVP 후보 확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달인 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를 선정했다. 지난달(10월)은 정규리그는 마지막 경기가 편성된 30일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1위팀이 가려지지 않아 타이 브레이커인 순위 결정전이 시즌 최종일 다음날인 31일 치러졌다. 4~6위팀 순위도 최종전에서 가려졌다.

치열했던 10월 월간 MVP 후보에는 투수에는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 이인복(롯데 자이언츠) 다니엘 멩덴,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 타자에는 전준우(롯데) 애런 알테어(NC 다이노스)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84년 최동원(롯데 자이언츠)이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223탈삼진을 넘어선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는 10월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사진=김성진 기자]
지난 1984년 최동원(롯데 자이언츠)이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223탈삼진을 넘어선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는 10월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사진=김성진 기자]

월간 MVP는 3일부터 7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수상자는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매체 기자단 투표로 정한다.

미란다는 지난 1984년 최동원(롯데)이 기록한 한 시즌 223탈삼진을 넘어섰다. 그는 225탈삼진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미란다는 10월에 40탈삼진을 추가했고 해당 부문 3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도 1.7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인복은 선발 등판 5경기에서 25이닝을 투구하며 4자책점만을 허용하는 짠물투구를 선보이며 2승을 거뒀다. 월간 평균자책점 1.44로 부문 1위다.

멩덴도 시즌 막판 호투했다. 10월 5경기에 등판해 3승으로 승리 공동 3위, 평균자책점 1.76으로 부문 2위를 차지했다. 그는 마지막 3경기에서 19.1이닝을 소화하며 1자책점만을 기록하는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승리도 모두 챙기며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멩덴이 팀 동료인 정해영은 10월 한달 동안 12세이브를 올리며 KIA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지난 9월과 10월 2달 연속으로 월간 타율 4할 이상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른 전준우(롯데 자이언츠)가 KBO리그 10월  MVP 후보에 올랐다. [사진=김성진 기자]
지난 9월과 10월 2달 연속으로 월간 타율 4할 이상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른 전준우(롯데 자이언츠)가 KBO리그 10월 MVP 후보에 올랐다. [사진=김성진 기자]

정해영이 올린 12세이브는 올 시즌 월간 최다 세이브다. 그는 또한 10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기록해 만 20세 1개월 27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3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정해영은 올 시즌 34세이브를 올려 오승환(44세이브, 삼성) 김원중(35세이브, 롯데)에 이어 세이브 부문 3위에 올랐다. 타자 중에서는 알테어가 타격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과 더불어 주루에서도 빛나는 한달을 보냈다.

그는 27경기에서 7홈런을 쏘아 올려 월간 홈런 1위에 올랐다. 도루도 8개를 성공해 최원준(12도루, KIA)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홈런과 도루를 골고루 기록해 그는 올 시즌 3번째이자 통산 55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전준우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그는 월간 타율 4할7리를 기록했다. 지난 9월 타율 4할1푼7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타율 4할 이상을 보였다.

또한 37안타로 부문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192안타로 올 시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즌 타율에서도 3할4푼8리로 이정후(3할6푼, 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부문 2위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는 4년 연속으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으나 KBO리그 10월 MVP 후보에 전준우와 이인복(투수, 사진)을 올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는 4년 연속으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으나 KBO리그 10월 MVP 후보에 전준우와 이인복(투수, 사진)을 올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10월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한은행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 출신 중학교에는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오는 9일 발표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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