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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한다던 '무면허 음주' 노엘…첫 재판서 "혐의 검토 필요"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찰 음주 측정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사죄한다며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했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장용준(21·활동명 노엘)측이 첫 재판에서 “검토할 자료가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가 지난 9월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가 지난 9월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장 씨는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어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장 씨는 지난달 12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하면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심사를 포기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법원은 서면 심사만으로 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장 씨 변호인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아직 열람등사 하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재판부는 다음 달 17일을 2회 공판기일로 지정하고 이날 재판을 끝냈다.

장씨는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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