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김병준 '예쁜 브로치' 발언 논란에 "부적절…위로드린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를 '전투복에 단 예쁜 브로치'라고 비유한 것을 두고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지난 1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여성으로 참 안타깝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13일 당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에 항의 방문한 5.18 관련 단체 대표단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이어 "여성이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면 페미니스트라고 욕을 먹기도 하고 그렇지 않다고 욕을 먹기도 한다"며 "며 "그런 연장선상에서 그 분(조동연)에게 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성이 겪어야 되는 여러가지 장애물을 저 분도 경험을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결국 그 분이 결정해야 한다"며 "물론 건의할 수 있지만 경위를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2020년 8월20일 당시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앞서 김 위원장은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의 조 위원장 영입을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적절한 비유는 아닌데 전투복 비슷한 거 입고 아주 예쁜 브로치 하나를 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대중운동을 크게 한 것도 아니고 대규모 조직을 운영한 경험도 없고 학자로서의 역량을 다 보여주신 분도 아직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20대, 30대를 향한 일종의 전투복 위에 단 브로치 정도 아닐까'라는 생각이 언뜻 든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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