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활용 ‘그린수소’ 실증 시작…2026년까지 300억 투입


산업부, 상반기 중 그린수소 사업단 발족‧운영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그린수소 대량 생산에 대한 실증이 본격 시작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약 3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의 ‘2030년 국내 그린수소 25만톤 생산‧공급 목표’ 달성을 위한 후속 조치로 10MW급 수전해 실증을 본격 시작한다.

수전해 시스템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이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과정. [사진=아이뉴스24 DB]

국내에서는 2017년 제주 상명풍력단지에서 250kW급 수전해 기술개발 과 실증사업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1MW급(울산), 2MW급(동해), 3MW급(제주행원) 등의 소규모 수전해 실증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유럽, 북미 등 해외 주요국들은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계획에 따라 다수의 10MW급 이상의 수전해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국내도 대규모 수전해 실증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1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제 중 하나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4년 동안 약 30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연간 약 1천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수소 승용차 약 4천300대분) 능력 확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동 실증 설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부는 이와 별도로 올해 수전해 방식의 수소생산기지 공모를 통해 신규로 3곳을 지정, 1개당 54억3천만원의 설치비용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국내 그린수소 생산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관심 기업들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중 ‘그린수소 사업단(가칭)’을 구성하기로 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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