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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달 탐사선…“이름, 뭐가 좋을까요?”


과기정통부, 달 궤도선 명칭 공모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달 탐사선 명칭 공모전이 열린다. [사진=과기정통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달 탐사선 명칭 공모전이 열린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오는 8월 발사예정인 우리나라 달 탐사선 이름은 어떤 게 좋을까.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전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우주탐사선인 달 탐사선(궤도선)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대국민 명칭공모전을 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한다.

달 궤도선은 2016년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현재는 우주환경시험 등을 진행하며 올해 8월 발사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달 탐사선에는 임무수행을 위한 5개의 탑재체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ShadowCam이 탑재돼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 ‘우리별 1호’를 통해 우주를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한 이래 30년 만에 달 탐사에 이르는 역사적 순간을 맞고 있다.

달 궤도선은 올해 8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미국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4개월여 간의 궤도비행을 거쳐 올해 12월 달 궤도에 도착한다. 이후 1년 동안 임무를 수행한다.

이름 공모전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기정통부장관상), 우수상 2명(항우연원장상/각 상금 100만원), 장려상 2명(항우연원장상/각 상금 50만원)을 시상한다.

대상작 제안자 1명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이외 미국에서 발사 예정인 달 궤도선의 발사장 현장 참관 또는 상금 300만원의 특전 기회가 제공된ㄷ. 대상작은 달 궤도선의 대내․외 공식명칭으로 사용한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달 궤도선이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달 탐사 국가로서 우주탐사 역사에 첫 발을 내딛게 될 것”이라며 “이번 명칭 공모전에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참여는 항우연 관련 페이지(www.kari.re.kr/kplo)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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