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 학회서 두자릿수 논문 채택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의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학회 'ICLR(표현 학습 국제 학회) 2022'에서 두자릿수가 채택됐다.

네이버 클로바는 ICLR 2022에서 총 12개의 논문이 채택됐다고 26일 발표했다. 네이버랩스유럽(NLE)과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을 포함하면 총 17개의 논문이 채택됐다.

[사진=네이버]

ICLR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머신러닝 학회로, 인공지능(AI)·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활용되는 딥러닝 핵심 기술과 관련된 전세계 첨단 연구들이 공유되는 컨퍼런스다. 지난해부터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가 발표하는 탑티어(top-tier) 인공지능(AI)·머신러닝 학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가 ICLR과 같은 세계적인 머신러닝 학회에서 두자릿수 논문 채택을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국내 기업이 최고 수준의 머신러닝 학회에서 두자릿수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네이버가 최초이며, 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전체 연구 그룹 중에서도 ICLR에서의 두자릿수 논문 발표는 카이스트(KAIST)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음성인식∙합성,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 학회에서 두자릿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응용 AI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AI 핵심 기반 기술 분야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채택된 주요 논문으로는 파라미터를 쓰지 않는 연산을 활용해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새로운 설계 패러다임을 제안한 논문,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이 배우기 용이한 방향으로 학습하는 이유에 대해 실험적으로 분석한 연구, 생김새 차이가 미세한 물체 이미지에 대해 자연스러운 합성과 정확한 군집을 동시에 수행 가능한 연구 등이 있다. 네이버가 서울대, 카이스트 등과 강결합으로 시행 중인 연구 협력도 이번에 성과를 거뒀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ICLR 2022에서 네이버가 거둔 성과는 한국 AI 기업 역사에 기록될 수 있을 정도로 '역대급' 기록"이라며 "네이버 클로바의 AI 연구 역량이 글로벌 연구자들에게 인정받은 것과 더불어, 네이버가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AI대학원과 각각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강결합 방식 연구 협력 성과가 빠르게 도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세계 최대 음성 AI 학회인 ICASSP(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oustics, Speech, and Signal Processing) 2022에서도 7개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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