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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의전논란'에 "모두 제 불찰…상시 조력 받은 건 아냐"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전 논란'과 관련해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민주당 선대위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배모씨의 입장문을 봤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있었다. 그동안 고통을 받았을 A모 비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리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배씨와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면서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해 11월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해 11월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앞서 전직 경기도 비서 A씨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했을 당시, 경기도청 공무원 배씨의 지시를 받고 김씨의 사적 용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해 '의전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김씨의 사적인 용무를 A씨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은 배씨는 입장문을 내고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A씨에게 요구했다"며 "이 후보를 오래 알았다는 것이 벼슬이라 착각했고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고 해명했다.

또 '김씨의 약을 대신 처방 받아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늦은 결혼과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로 남몰래 호르몬제를 복용했다"며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 받은 약을 구하려 했다"고 김씨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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