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주주 간 계약 소멸…"책임경영 앞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방송사업과 골프∙레저사업, IT∙반도체사업 등을 영위하는 KMH가 2대 주주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와의 주주 간 계약을 종료했다.

KMH는 최대주주 측과 관계사가 키스톤PE 보유지분 15%를 흡수, 최대주주 측의 지배지분이 58%(자사주 7.6% 제외)로 확대되면서 경영안정성과 책임경영체제가 강화됐다고 18일 밝혔다.

KMH 관계자는 "최대주주 측의 2대주주 지분 인수로 잠재됐던 펀드 엑시트 물량에 대한 시장 출회 리스크가 제거됐다"며 "자산 가치 대비 시장가치가 반영되지 않아 저평가돼 있던 KMH 주식의 유통 물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키스톤PE의 지분 매각에 따라 지난 2020년 12월 체결한 2대 주주와의 주주 간 계약도 종료된다.

향후 KMH는 주요 사업인 골프∙레저 사업에 매진하는 동시에 NFT, 메타버스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KMH 관계자는 "KMH가 M&A를 통해 성장해 온 회사이고 현재도 검토 중인 신규 사업들이 많다"며 "올해는 스카이72 운영 본격화 등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레저 유관 분야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본격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KMH, 대규모 자사주 공개매수 결정에 강세

• KMH하이텍, 160억 규모 CB 발행…사업 다각화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