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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와인유통사업 본격화…신세계와 '한 판'


신세계그룹, 미국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 3000억원 인수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설립한 와인 수입·유통사 비노에이치가 프랑스와 이탈리아 와인을 본격 수입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비노에이치는 최근 프랑스와 이탈리아 와이너리 10여 곳과 와인 100여 종에 대한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비노에이치는 지난 3월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이지웰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들이 출자해 설립한 업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프리미엄 와인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와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기업들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인천 운서동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비스포크 와인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체험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인천 운서동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비스포크 와인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체험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연간 국내 와인 수입액은 5억 5천981만 달러(7천200억원)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미국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를 3천억원에 인수했고, 이마트24는 지난 4월 '주류 전문 편의점 1호점'을 열었다.

롯데쇼핑도 와인 전문매장 '보틀벙커'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주류소매업과 일반음식점을 추가했다.

와인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로 국내 와인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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