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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 스마트폰 수요 부진…목표가↓-DB금투


목표주가 6만5000원→5만원으로 하향조정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DB금융투자는 1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 따른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은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397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104억원으로 추정했다.

DB금융투자는 덕산네오룩스의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사진은 덕산네오룩스 CI. [사진=덕산네오룩스]
DB금융투자는 덕산네오룩스의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사진은 덕산네오룩스 CI. [사진=덕산네오룩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중화권 소재 공급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도 기대치에 미달하며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가동율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DB금융투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실적도 작년과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925억원, 533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어 연구원은 "최근 10인치 전후의 노트북, 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OLED 패널이 채택되며 수요를 촉진시키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TV(모니터)도 출시되며 OLED 패널의 제품 다각화는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락다운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 반등에 따른 중화권 소재 공급 회복도 기대된다"며 "여기에 덕산네오룩스의 신제펌 블랙 PDL의 확대 적용과 신규 아이템의 양산도 본격화하면서 내년 최대 실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덕산네오룩스의 현재 주가(지난달 30일 종가 3만10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6.4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덕산네오룩스에 대한 매수가 유효하다고 어 연구원은 짚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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