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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노바 웨이버 공시 좌완 모리만도 영입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개막 후 11일 기준 KBO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가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다시 꺼냈다.

SSG 구단은 이반 노바(투수)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구단은 노바를 대신해 좌완 숀 모리만도를 영입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모리만도는 SSG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 중신 브라더스에서 뛰었다. 올 시즌 중신에서 15경기(선발 14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SSG 랜더스가 이반 노바를 대신하는 새로운 외국인투수로 숀 모리만도를 영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모리만도가 지난 2016년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시절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SSG 랜더스가 이반 노바를 대신하는 새로운 외국인투수로 숀 모리만도를 영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모리만도가 지난 2016년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시절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모리만도는 연봉 18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등 총액 23만 달러(약 3억196만원)에 SSG와 사인했다.

그는 미국 출신으로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 지명됐다. 그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2016년과 2021년에 두 차례 메이저리그(MLB) 마운드 위에 올랐다. 2021시즌 도중 대만리그에 진출했다,

구단은 "(모리만도는)뛰어난 제구와 다양한 피칭 레퍼토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투수로 평가된다"며 "크로스 스탠스 투구폼으로 인해 디셉션(투구 시 공을 숨기는 행위) 동작이 뛰어나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같은 팔회전과 궤도에서 나와 구종 파악이 어렵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리만도는 계약 후 구단을 통해 "KBO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잇는 팀인 SSG와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며 "팀원 모두와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리만도의 MLB 성적은 6경기에 등판헤 15이닝을 던졌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20이다.

이반 노바를 대신해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는 숀 모리만도가 계약서를 작성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이반 노바를 대신해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는 숀 모리만도가 계약서를 작성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노바는 화려한 MLB 경력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63.2이닝을 던지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다.

SSG는 앞서 지난 8일 케빈 크론을 대신해 후안 라가레스와 계약하며 외국인 타자도 교체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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