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공연 중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수 크러쉬(본명 신효섭)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제스처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크러쉬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연 중 저와 가까이하고자 하는 팬분들이 펜스 앞쪽으로 몰렸다. 안전을 위해 일정 구간에서 조심하시라는 제스처와 함께 지나치게 된 것"이라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이런 제스처가 하이파이브 거부 의사로 비춰진 것 같다"며 "팬분들과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함이 오히려 오해와 실망을 가져온 것 같아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노래하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무한한 감사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크러쉬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22 SOMEDAY PLEROMA' 공연 도중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다 일부 구역에서는 손을 펼쳐 내보이며 지나쳤다.
이후 한 누리꾼 A가 자신 SNS에 "나와 룸메이트가 어두운 피부를 가지고 있어 악수를 거절당했다. 옆 관객들은 모두 손을 잡았는데 우리만 건너뛰었다. 뻔뻔한 인종차별"이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일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