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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건희 조명' 논란에 "민주당이 '여혐' 편승해 부정적 이미지 씌워"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질환 환아를 만났을 당시 조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민주당이 한국 남성들이 지닌 굉장히 부정적 '여성혐오'에 편승한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22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여성혐오'를) 조장해 그 부정적인 이미지를 김 여사에게 씌우고 그 여파가 윤 대통령한테 미치는 것을 가장 주요한 전략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놈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상태를 살피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놈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상태를 살피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어 "민주당이 매사 이런 것 가지고 시비를 건다. 굉장히 자극적인 묘사나 '사진 연출했네?'라고 하면 (그 사안에 대해) 떠들 수밖에 없다. 진위 논쟁이 벌어지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게 우리 사회에 정말 보편 의제냐"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진 교수는 "사진에 조명을 썼느냐 안 썼느냐, 무슨 포르노라는 둥, 너무 사소하다"면서 "한국 기업이 방문하면 사람들 관심도 높아지고 후원이 오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영부인이 당연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한, 정상적인 영부인의 역할을 수행했는데 시비를 걸어 꼭 부정적인 이미지를 뒤집어씌우려고 하다가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그것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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