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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나·표승주 42점 합작 IBK기업은행, GS칼텍스 꺾고 2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중위권 순위 경쟁은 진행중.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연승을 두 경기째로 늘렸다.

기업은행은 1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14-25 25-19 25-14)로 이겼다.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12승 17패(승점37)가 됐다.

순위는 6위 제자리에 머물렀으나 GS캍텍스를 2연패로 몰았다. 5위 GS칼텍스(13승 16패 승점39)와 격차를 좁혔다. 기업은행은 산타나(푸에르토리코)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5점을 올리며 이날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했다.

IBK기업은행 산타나가 지난 27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IBK기업은행 산타나가 지난 27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표승주도 17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김희진을 대신해 선발 아포짓으로 나오 육서영은 7점을 냈다. 미들 블로커인 김수지와 최정민은 14점 6블로킹을 합작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13점, 모마(카메룬)와 권민지가 12점, 문지윤이 8점을 각각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팀은 1, 2세트를 서로 나눠가졌다. 두 세트 모두 경기력에 편차가 컸다. 기업은행은 1세트 화력대결에서 GS칼텍스를 앞섰다. 산타나와 표승주는 해당 세트에서 10점을 합작했다.

기업은행은 기선제압했지만 2세트 들어서는 GS칼텍스가 흐름을 잡았다. 강소휘와 모마가 힘을 내며 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쌓았다. 기업은행은 해당 세트에선 산타나와 표승주 화력이 힘을 쓰지 못했다.

세트 스코어 1-1로 팽팽한 가운데 승부처는 3세트가 됐다.

표승주를 비롯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16일 열린 GS칼텍스와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표승주를 비롯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16일 열린 GS칼텍스와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세트 중반까지는 팽팽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13-13 상황에서 표승주, 김수지, 김희진의 연속 득점에 상대 범실까지 묶어 5점을 연달아 내며 치고 나갔다.

GS칼텍스도 반격했으나 세터 김하경의 가로막기가 나오며 기업은행은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산타나가 시도한 스파이크가 성공하며 기업은행은 해당 세트를 따내 세트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기업은행은 4세트들어 산타나가 공격을 주도했다. 그는 해당 세트에서만 10점을 몰아 올렸다. 표승주도 연속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세트 중반 18-1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기업은행은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화성=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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