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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편파 논란' 그알에 성토 빗발쳐…"객관성 상실·왜곡된 방송"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이 최근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간의 계약 분쟁을 다뤘다가 편파 의혹에 휩싸인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스 ]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스 ]

한매연과 연제협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의 해당 방송은 방송이 응당 가져야 할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했다. 방송에 의한 보도는 방송법 제6조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사건 쟁점과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 주장과 감정에 의한 호소 등을 보도함으로써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대중문화산업 내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해 재연해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인 기업 경영을 하고 있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방송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태의 본질을 바라보게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공재의 역할"이라며 "이번 편파보도로 인해 고통받을 당사자들 등에게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19일 '그것이 알고싶다' 제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는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그리고 외주업체 더기버스 등이 얽혀있는 법적 분쟁 사건을 다뤘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족이 제작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족이 제작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그러나 해당 방송은 멤버들의 독자적 상표권 출원 신청,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학력 위조 사건 등은 다루지 않아 방송 이후 '피프티 피프티 편파 방송'이라는 여론이 들끓었다.

현재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게시판에는 해당 방송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수천 건에 이르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관련 민원 역시 400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비공개한 상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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