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배우 이선균이 숨진 가운데 소속사 측의 그의 장례에 대해 예의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28일 故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발인을 포함해 이후 진행되는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마음으로만 애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취재진 여러분의 노고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일부 매체에서 고인의 자택, 소속사 사무실, 장례식장까지 기습적으로 방문해 취재를 하는 등 이로 인한 고통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 "자신을 유튜버로 소개한 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디 황망히 떠나보내야 하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유가족과 동료, 지인 모두가 원하는 만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공원 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과거 이선균의 관련 사건을 보도하며 사생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폭로한 일부 매체와 유튜브 등에게 비판이 쏟아졌으며 유가족이 원치 않았음에도 고인의 유서 내용을 보도한 일부 매체에도 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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