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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KBS 드라마 구원투수? 부담 없는 건 아니죠"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로 8년 만에 KBS로 돌아온 김하늘이 남다른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김하늘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김하늘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18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와 이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김하늘 분)과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 김태헌(연우진 분)이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배우 김하늘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김하늘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하늘은 '공항 가는 길' 이후로 8년 만에 KBS로 돌아온다. 최근 KBS 드라마의 떨어진 성적, 월화극의 부재가 이어진 가운데 구원투수로 등장한 김하늘에게는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김하늘은 "전작인 '공항 가는 길'을 했을 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다.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셨다. 그런 기억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드라마를 선택하게 됐다"라면서 "물론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이 크다. 하지만 내가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와 촬영장의 느낌을 떠올리면 너무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 어느 드라마보다 재밌고, 파이팅넘친다. 그래서 촬영장을 갈 때도 몸은 피곤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 이런 느낌이 드는 작품은 오랜만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김하늘은 기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귀띔했다. 그는 "기자 역할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실제 기자들이 인터뷰하는 것을 많이 찾아봤다. 평상시 말투와 취재 말투, 진행 말투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세세한 부분을 신경 쓰고 연구도 많이 했다. 내가 맡은 역할은 동물로 비유하자면 한번 잡으면 놓치지 않는 맹수, 사자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배우 장승조(왼쪽부터), 김하늘, 연우진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장승조(왼쪽부터), 김하늘, 연우진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추적 멜로 스릴러'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대본을 살펴보니 왜 '추적 멜로 스릴러'라고 했는지 이해가 됐다. 사건을 추적하고 취재하는 장면들이 쫀쫀하게 구성돼 있는데, 그 가운데 세 명의 관계가 잘 얽혀있다. 그들의 관계에서 흥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청률에 대해서는 "두 자릿수를 보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멱살 한번 잡힙시다'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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