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 거부 '적법' 재선거 촉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이하 아이스하키협회) 인준 거부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뒤 입장을 밝혔다. 최철원 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인은 체육회 인준 거부 후 회장 지위확인 청구 소송을 냈다.

서울동부지법 민사13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체육회가 최 당선인(현 마이트앤메인 대표이사)에 대한 인준 거부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체육회 판단이 인정을 받게 된 셈이다.

체육회는 11일 "아이스하키협회에 회장 재선거를 요구하는 동시에 회장 선거 세부계획 수립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대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의식을 가지고 체육회를 비롯한 회원단체 임원에 대한 엄격한 자격요건을 적용하겠다"며 "공정한 한국 체육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