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삼성이 최고"…올 상반기 매출·영업익 증가폭 모두 '1위'


삼성전자, 매출 26조원·영업익 6.3조원 증가…'영업익 감소폭 1위' 한전, 적자 14조 확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보다 358조원 늘어난 1천64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9조원이 늘어 매출보다 증감률은 낮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삼성전자가 매출을 26조원 가까이 끌어올리며 매출 증가폭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도 6조2천688억원이 늘어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이 1조7천695억원 줄며 감소폭 1위에 올랐고, SK텔레콤·SK이노베이션·에스케이에코플랜트·SK네트웍스도 매출 감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동안 매출을 26조원 가까이 끌어올리며 매출 증가폭 1위에 올랐다. [사진=아이뉴스24 DB]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16일까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1천282조7천736억원에서 올해 1천641조303억원으로, 27.9%(358조2천567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20개 업종 중 19개(95%)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석유화학 업종이 지난해 152조5천466억원에서 올해 220조3천30억원으로 67조7천564억원(44.4%) 늘어 증가액이 가장 컸다. 이어 IT전기전자가 45조3천488억원(19.5%)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고, 은행(45조1천529억원·71.7%↑), 증권(41조9천186억원·68.4%↑), 자동차·부품(21조7천666억원·14.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신 업종은 유일하게 작년보다 외형이 축소됐다. 통신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8조4천18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조9천512억원으로 4천669억원(1.6%)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25조3천8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조6천141억원과 비교해 7.5%(8조7천74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IT전기전자다. IT전기전자 업종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1조7천259억원으로, 작년 32조9천54억원에 비해 8조8천205억원(26.8%) 증가했다.

이어 운송이 5조9천808억원(165.2%) 증가해 2위를 기록했고, 석유화학(3조9천75억원·23.7%↑), 자동차·부품(2조1천860억원·26.0%↑), 철강(1조9천718억원·30.8%↑), 조선·기계·설비(1조3천984억원·흑자전환), 은행(1조1천226억원·11.9%↑)도 영업이익 증가폭 상위 업종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공기업(15조303억원·적자전환), 증권(3조1천591억원·45.4%↓), 생활용품(5천232억원·20.9%↓), 건설 및 건자재(2천492억원·5.9%↓) 등 4개 업종은 같은 기간 영입이익이 감소했다.

[표=CEO스코어]

기업별로 매출 증가액 1위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상반기 129조60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54조9천851억원으로 1년 새 25조9천250억원(20.1%↑) 늘었다.

그 뒤를 이어 메리츠증권(15조6천730억원·163.0%↑), GS칼텍스(13조2천134억원·93.2%↑), SK에너지(12조6천163억원·111.1%↑), 국민은행(11조7천922억원·90.1%↑), 한국가스공사(10조2천801억원·81.9%↑), 하나은행(10조1천468억원·69.5%↑) 순이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상반기 13조8천48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2조788억원으로 1조7천695억원(12.8%↓) 감소했다.

이어 SK텔레콤(1조317억원·10.7%↓), SK이노베이션(1조305억원·46.6%↓), SK에코플랜트(7천182억원·20.9%↓), SK네트웍스(6천512억원·12.3%↓) 순이었다.

영업이익 증가 1위도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8조2천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조9천496억원에 비해 6조2천688억원(28.6%) 증가했다. 이어 HMM(3조6천775억원·152.7%↑), SK하이닉스(3조332억원·75.5%↑), SK에너지(2조4천956억원·569.1%↑), GS칼텍스(2조2천15억원·217.6%↑)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높았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공사는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국전력공사는 작년 상반기 영업손실이 1천93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4조3천33억원으로, 적자가 14조1천101억원 확대됐다. 그 뒤로 LG디스플레이(1조6천741억원 하락·적자전환), LG화학(1조6천447억원 하락·46.4%↓) 순이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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