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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상 수상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당구협회(PBA)가 출범 4년 만에 경사를 맞았다. PBA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이하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은 오는 5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스포츠산업대상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스포츠산업체를 발굴해 시상, 사기를 진작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1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PBA 출범식에서 김영수 PBA 총재(가운데)가 협회기를 들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 김재근(크라운해태) 서한솔(블루원엔젤스) 김 총재, 황득희 PBA 선수협회장, 오성욱(휴온스) 김보미(NH농협카드)가 함께 자리했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지난 2019년 5월 1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PBA 출범식에서 김영수 PBA 총재(가운데)가 협회기를 들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 김재근(크라운해태) 서한솔(블루원엔젤스) 김 총재, 황득희 PBA 선수협회장, 오성욱(휴온스) 김보미(NH농협카드)가 함께 자리했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PBA의 이번 수상은 출범한지 불과 4년만에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PBA는 2017년부터 '프로당구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며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2019년 6월 '파나소닉 PBA-LPBA OPEN'으로 본격적인 프로당구 투어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당구 종목에 '팀' 개념을 도입한 PBA 팀리그도 출범해 8개 구단이 창단됐다. PBA의 이번 수상은 매 투어마다 스포츠 마케팅과 이벤트 등 스포츠 서비스업 활성화와 시장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문체부는 ▲세계 최초 캐롬(3쿠션) 프로 단체를 출범해 '당구 스포츠'의 한류 기반 구축에 기여 ▲당구 종목을 프로 스포츠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동시에 당구의 생활 스포츠화를 촉진 ▲프로당구선수 직업 창출에 기여 ▲국산 당구용품을 공식 경기용품으로 채택하는 등 국산 당구용품 경쟁력 강화와 국내 용품 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PBA는 1부투어를 비롯해 2부(드림투어)와 3부(챌린지투어)를 잇따라 만들며 안정적인 대회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를 마련했고 계획된 대부분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쳤다. 이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원동력이 됐다.

장상진 PBA 부총재는 "프로당구가 출범한지 4년만에 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그동안 성과와 프로당구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 깊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부총재는 또한 "앞으로도 PBA는 프로당구 전용구장 확보와 해외 투어 개최 등 프로당구가 스포츠 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BA는 8일부터 일주일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를 개최한다.

장상진 PBA 부총재가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수상자로 나선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장상진 PBA 부총재가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수상자로 나선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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