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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2월 연극으로 복귀, 향후 계획 조심스럽다"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 중단 9개월 만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투병 9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한 배우 최성원이 뜨거운 응원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성원은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최성원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연출 박소영)에 출연한다.

2일 최성원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랫동안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다. 믿고 기다려 주시고 응원 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해 '응답하라 1988' 노을이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자 다시 한 발 내디디려던 때에, 너무 갑작스레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6개월이 지난 지금은 힘든 치료를 잘 마치고 다시 한 번 연기의 길을 꿈꿀수 있는, 평범하지만 정말 소중하고 고마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현재 저는 2월에 오를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한 배역을 맡았다.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정식 연극이 아닌, 대본을 읽는 낭독연극(리딩극)이라 큰 무리 없이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며 "'나미야 잡화점'은 활동을 접고 치료를 시작 할 쯤 책 선물을 많이 받았는데 그 중 처음 받은 책이었다. 평소 친분이 있던 박소영 연출께서 작품을 제안해 주셨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활동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지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에서 만나는 날을 저도 기대하고 있겠다"며 "다가오는 봄. 어쩌면 조금 더 늦은 여름에는 조금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여러분도 부디 추운 겨울 건강하고 또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성원이 참여하는 연극 '나미야 잡화점'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극화한 작품이다. 좀도둑 아츠야, 쇼타, 코헤이가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창구에서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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