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유승호·지창욱…5월 안방극장은 '심쿵남' 대란


로코부터 멜로사극까지, 여심 공략할 男 배우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안방극장에 신상 드라마가 쏟아진다. 달달한 봄기운을 타고 다양한 장르의 로맨스가 찾아온다.

드라마와 함께 안방극장 여심을 파고들 훈남 스타들도 돌아온다. 듣기만 해도 기다려지는 마성의 배우부터 누나들의 마음을 훔칠 연하남까지, 훈훈한 배우들로 라인업이 채워졌다. 우리를 설레게 만드는 5월 신상 드라마의 남자주인공들을 미리 살펴봤다.

◆'쌈마이웨이' 박서준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후속으로 '쌈 마이웨이'가 방송된다. '쌈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그린다

'쌈마이웨이'에는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에서 증명했듯 로맨스 연기에 최적화된 배우 박서준이 있다. 박서준은 파이터 고동만 역으로 분한다. 남들 눈에는 공채 전쟁의 틈에도 껴보지 못한 마이너 인생 같지만, 유쾌함 혹은 무모함으로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청춘이다. 같은 동네에서 소꿉놀이를 하며 자란 최애라 역의 김지원과 달달한 로맨스를 연기한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때론 유치하고 때론 설레는 '남사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화랑' 이후 초고속 컴백하는 박서준, 또 한 번 로맨스로 여심을 잡을 수 있을까.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

'자체발광 오피스'의 후속으로 기대작 '군주-가면의 주인'이 방송된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이다.

'국민 남동생'에서 기특한 성장을 보여준 유승호가 '군주'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극중 유승호는 사랑하는 여인과 백성을 위해 왕권을 버리고 죽음을 각오하는 세자 이선 역을 맡았다. 세자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지니고 가면을 쓰며 살아가는 불행한 인물이다. 아역배우 출신의 김소현과 운명 같은 로맨스 연기도 펼치게 된다.

지금껏 맡았던 그 어떤 작품들보다 배우로서의 카리스마와 '남자'의 매력이 필요한 캐릭터다. 앞서 여주인공 김소현과 로맨스 케미가 듬뿍 묻어나는 스틸컷이 공개, '잘자란' 유승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SBS '사임당' 이영애가 떠나는 자리, '수상한 파트너'의 지창욱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해 'THE K2'에서 윤아와 심쿵 멜로를 펼쳤던 지창욱은 이번엔 남지현을 파트너로 맞아 생애 첫 로코에 도전한다. 캐릭터도 더할 나위 없다. 지창욱이 맡은 노지욱은 수려한 외모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잡을 데 없는 인물. 아버지의 꿈과 삶을 대신 살아가기 위해 검사가 된 인물이다.

지창욱과 남지현은 악연으로 시작해 예측할 수 없는 인연을 통해 가까워지고 운명이 되는 로맨스를 밝고 유쾌한 터치로 그려낼 예정. 그간 작품 속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발산해왔던 지창욱은 이번엔 '츤데레 뇌섹검사'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 주원

5월의 막바지에는 주원도 안방극장을 찾는다. 주원은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의 후속작 '엽기적인 그녀'로 컴백한다.

'엽기적인 그녀'는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현대극이 아닌 사극 장르로 재탄생 됐다. 조선 최고의 매력남 주원과 엽기 발랄 공주 오연서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흥미로운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매력 가득한 조선시대 두 청춘의 연애 스토리가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주원은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엽기적인 그녀'를 선택, 일찌감치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을 모두 마쳤다. 주원은 조선의 까칠한 도성 남자 견우 역을 맡아 자유분방한 혜명공주 역의 오연서와 로맨스를 펼친다. 무게감 있는 연기와 코믹 캐릭터를 오가며 매력을 발산할 예정. '시청률의 사나이'로 불리는 주원이 장르물이 아닌 청춘물에서도 흥행을 과시할지, 군 입대의 공백을 이 작품으로 화려하게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의 왕비' 연우진vs이동건

공교롭게도 5월 안방극장엔 사극 로맨스가 넘쳐난다.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방영되는 '7일의 왕비' 또한 사극에 로맨스를 녹여낸 가운데 연우진과 이동건을 앞세워 여심 강탈에 나선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그 동안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단경왕후의 삶과 사랑을 그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내성적인 보스'로 로코남의 매력을 맘껏 분출했던 연우진은 이번엔 조선시대로 건너간다. 연우진은 조선의 왕제 이역으로 분한다. 아무것도 해선 안 되는 왕제의 신분으로 태어나 숨죽이며 살아야 했지만, 세상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었던 열혈대군이다. 박민영을 향한 애달픈 로맨스를 연기한다. 현실 연애 중인 배우 이동건도 슬픈 사랑의 주인공이 됐다. 연산군으로 잘 알려진 조선의 10대 왕 이융 역을 맡아 극에서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만큼은 가질 수 없었던 슬픈 왕을 연기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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