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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임창용, 중요한 승부처에 기용할 것"


"중요한 순간 잘 던졌다"…"셋업·마무리로 기용"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중요한 순간 너무 잘 던져줬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성공적인 1군 복귀전을 치른 베테랑 투수 임창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1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임창용이 어제 중요한 순간 마운드에 올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점수 차가 제법 있었고 등판 간격이 길어져 등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지난 6월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다. 구위 회복을 위해 자청해서 2군행을 택한 것이다. 지난 29일 1군에 돌아온 임창용은 전날 치른 1군 복귀전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임창용은 전날 LG전에 KIA가 10-5로 앞선 7회초 1사 1·2루에서 등판해 0.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석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후 대타 이천웅을 고의사구로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강승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LG의 추격을 막아냈다.

임창용은 향후 필승조에 배치돼 KIA의 승리를 지켜낼 예정이다. 김 감독은 "임창용을 중간·혹은 마무리 상황에 내보낼 생각이다"라며 "특정한 시기를 지금 말하긴 어렵지만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임창용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4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KIA는 좌완 임기준을 선발로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임기준은 올시즌 선발로 한 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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