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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타수 무안타' 타율 2할4푼대로 하락


3삼진 당해…소속팀 로체스터는 포터킷 상대 승리 거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메이저리그 재입성 기대를 한층 높였으나 주춤한 것이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병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는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포투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그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전날(4일)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펄펄 날았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2리에서 2할4푼8리(210타수 52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이날 상대 선발투수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에게 꽁꽁 묶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병살타를 쳐 기회를 날렸다. 바뀐 투수 마르커스 월든 공략에도 애를 먹었다.

박병호는 5회말과 8회말 모두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고 마지막이 된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박병호의 방망이에 힘이 빠졌지만 로체스터는 이날 포투킷에게 5-3으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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