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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애나벨2', 여름 더위 쫒을 명품 아역배우들


'장산범'은 오는 8월 17일 개봉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올 여름 관객을 서늘하게 만들 아역 배우들이 스크린에 등장한다. 영화 '장산범'의 신린아와 '애나벨2'의 사마라 리. 8살 신린아와 9살 사마라 리는 나이도 비슷하다. 두 아역 배우가 영화에서 막강한 존재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장산범'(감독 허정, 제작 스튜디오 드림캡쳐)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신선한 소재, 충격적 전개를 통해 56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숨바꼭질'을 연출한 허정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에서 희연(염정아 분)의 딸 준희와 이름은 물론 목소리도 똑같은 '여자애' 역할을 맡은 신린아는 대배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역 배우. 극 중 '여자애' 신린아는 숲 속을 헤매던 중 희연의 도움으로 그녀의 집에 머물게 되지만 이 후 마을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이상한 사건들의 중심이 된다.

신린아는 영화 '국제시장', '덕혜옹주' 등과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피고인' 등에서 활약, 연기력을 탄탄히 쌓은 아역 배우다. 허정 감독과 함께 연기한 배우들은 신린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정 감독은 "자신이 어떤 식으로 행동하고 표정을 지으면 관객들이 공포를 느낄지 굉장히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배우"라며 "한편으로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다양한 이미지와 정서를 풍기는 아우라가 나온다.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소녀의 이미지에 딱이었다"고 호평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염정아 역시 "함께 촬영할 때 연기로 밀릴까봐 견제해야 할 정도다. 신린아는 매번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산범'은 오는 8월 17일 개봉한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하 애나벨2,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배급 위너브러더스 코리아(주))은 영화 '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 이야기를 다룬 작품. '킨저링'으로 우리나라 개봉 외화 공포영화 중 최고 관객동원 기록을 보유한 제임스 완이 제작, 신선한 기획과 완성도로 돌풍을 일으킨 영화 '라이트 아웃' 데이비드 F.샌드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여러 소녀 배우들 중에서도 영화에서 애나벨 인형을 만든 인형장인 부부의 죽은 딸로 등장하는 사마라 리는 4살부터 연기를 시작해 '폭스캐처', '라스트 위치 헌터' 등의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이다. 이번 영화에서도 가장 어린 배우이지만 공포영화의 빅 팬으로 이름마저도 '링'에 등장하는 '사마라'(사타코)의 이름을 따서 지었을 정도라고. 또 아빠가 한국인으로 지난 200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또한 사마라가 가장 존경하는 감독이 바로 제임스 완이고 '컨저링2'가 개봉했을 때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 앞에서 가장 먼저 기다리고 있었던 팬들 중 하나였다. 샌드버그 감독은 "대본 리딩을 하던 날, 사마라에게 대본이 너무 무섭지 않냐고 물었는데 '아니요, 저 여덟 살이거든요'라고 답했다. 더 무서운 걸 하고 싶다고 했다"며 영화에서 사마라 리의 활약을 예고했다. 영화는 오는 8월 10일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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