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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음원차트 1위 돌풍…'프듀2' 꽃길 밟았다


타이틀곡 '저스트 유', 윤종신 '좋니'와 차트 양분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프듀2' 출신 가수들의 데뷔 '꽃길'이 계속 되고 있다. 정세운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솔로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세운은 지난달 31일 솔로 데뷔 음반 '에버(EVER)'를 발표하고 솔로 데뷔를 알렸다. 타이틀곡 '저스트 유(JUST U)'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차트 돌풍을 일으켰다.

정세운은 17세였던 2013년 SBS 'K팝스타3'로 가수 도전을 시작했다. 앳된 얼굴과 풋풋함으로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던 정세운은 독학한 기타로 만든 자작곡을 들려주며 반전 매력을 자랑하며 TOP에 진출했다. 이후 올 상반기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귀여운 비주얼과 달달한 보이스로 많은 팬덤을 모았다. 최종 순위 12위를 기록, 워너원 데뷔 문턱에서 안타깝게 탈락했지만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솔로로 데뷔하게 된 정세운의 앨범은 팬들과 평단으로부터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던 바.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온라인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상위권 차트로 진입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정상의 래퍼 '식케이'와 합을 맞춘 타이틀곡 'JUST U'는 벅스,지니,올레뮤직을 비롯 각종 주요 음원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에서는 앨범 전곡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윤종신의 '좋니'와 차트를 양분하고 있는 것.

총 6곡이 수록된 데뷔 앨범에는 정세운의 자작곡부터 리드미컬한 곡과 신나는 댄스곡까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곡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그루비룸, 이단옆차기, 키겐, 브라더수 등 히트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정세운의 성장을 도왔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래퍼 식케이가 참여한 타이틀곡 'JUST U'는 트렌디한 사운드에 그루비한 리듬이 매력적인 마이너풍의 팝 곡이다. 정세운의 감미로우면서 감각적인 보이스가 인상적이며 반해버린 여자에 대해 숨기지 못하고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Long Candy, EASTWEST, 범키가 작곡하고, 그루비룸이 편곡을 맡았다. 세련된 비트와 정세운의 감성, 식케이의 감각적인 랩 피처링이 더해져 풋풋했던 소년 정세운의 성숙한 성장을 느낄 수 있다.

정세운은 앞서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성적에 집착하기보다 음악적인 깊이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성과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다. 데뷔 자체가 제게 큰 의미이기 때문에 성적에 대한 욕심은 없다.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을 해보고 싶다"고 향후 행보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정세운은 1일 KBS2 '뮤직뱅크'로 첫 음악방송을 갖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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