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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재명X우효광 두 사랑꾼의 심쿵 이벤트


어설프지만 진심 담긴 이벤트로 아내들에게 감동 선사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이재명 시장과 우효광 두 사랑꾼의 진심 어린 이벤트가 시청자도 심쿵하게 만들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는 전국 평균 1부 7.9%, 2부 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월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동상이몽2'에서는 과거 프러포즈를 했던 장소를 찾아가 아내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벌인 이재명 시장의 이야기와 마침내 제주도에서 감격의 재회를 한 '추우커플' 추자현-우효광, 그리고 김정근의 첫 VIP 시사회 나들이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특히 이재명과 우효광은 여느 영화 못지 않은 로맨틱한 이벤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재명은 마지막 휴가날을 아쉬워하는 아내의 마음을 모른척하며 한계령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26년 전 아내 김혜경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오색약수터를 가려고 했던 것. 그곳에서 이재명은 준비한 꽃다발과 반지를 선물했다.

이재명은 "지금 아내를 만난 지 일주일 만에 오색약수터에서 '같이 살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물건으로도 마음을 얻을 수 없겠다 싶어서 (아내에게) 어린 시절부터 공장에서 일하던 때까지 15년 간 쓴 일기장을 줬다"고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놀라게 해주겠다는 일념으로 폭염 속에서 생고생을 하며 추자현이 있는 숙소로 향했다. 더위에 힘들어하면서도 "마누라 보고싶다" "결혼 좋아" "마누라 좋아"를 반복적으로 외치던 우효광은 버스를 갈아타고 히치하이킹까지 한 끝에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

초인종 소리에 현관으로 향했던 추자현은 깜짝 등장한 남편의 모습에 놀라고 감동해 눈물까지 보였다.

어설프지만 진심이 담긴 이벤트로 모두를 눈물짓게 한 이재명 시장과 추자현을 놀라게 해주려는 일념으로 낯선 타지를 홀로 헤맨 우효광, 내용도 과정도 달랐지만 '아내를 기쁘게 하겠다'는 두 사랑꾼의 진심 어린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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