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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 '빨간선생님' 韓 자존심…박보검X박보영 수상(종합)


대상은 미국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2017' 대상의 영예는 미국 드라마 '디스 이스 어스'에게 돌아갔다. 배우 박보영과 박보검은 한류드라마 남녀연기상을, KBS 단막극 '빨간 선생님'은 단편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한국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정은이 공동 MC를 맡았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에는 55개국가, 266편의 드라마가 출품됐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본심에는 29개 작품과 27명의 개인상 후보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드라마 중에는 '빨간 선생님'과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이 본심에서 경합을 벌였다. 개인상 부문에는 MBC 'W' 송재정 작가,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치열하게 대결했다.

이중 영예의 대상은 미국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에게 돌아갔다. '디스 이즈 어스'는 흑인 아이를 입양하게 된 백인 부부가 세 남매에게 공평하게 사랑을 나누려 노력하는 감동적 스토리를 다룬 휴먼 가족 드라마다.

이 외에 단편 최우수상은 독일의 '리뎀션 로드'가, 미니시리즈 최우수상은 벨기에의 '플리즈, 러브 미'가 각각 수상했다. 코미디 최우수상은 영국의 '플리백'에게 돌아갔다. '빨간 선생님'은 한국 드라마 중 유일하게 본심에서 수상하며 한국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날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에서는 한류 드라마부문을 수상했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이 최우수상을, MBC '더블유(W)', SBS '닥터스'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박보검과 박보영이 남녀 연기상을 받았다. '도깨비' OST를 부른 가수 에일리는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보검은 "작년 한 해 축복을 많이 받았다. 좋은 분들과 작품을 하다 보니 저 또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면서 "많은 스태프와 배우분들께도 선한 영향력을 드리면서 같이 작품하고 싶은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힘쎈여자 도봉순'을 태어나게 해주신 작가님과 감독님, 수고해주신 많은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현장이 많이 열악한데 배려를 받고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계신다. 더 열심히 해서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수상작(자) 명단

◇대상=디스 이즈 어스(미국) ◇최우수상 단편=리뎀션 로드(독일) ◇최우수상 미니시리즈=플리즈, 러브 미(벨기에) ◇최우수상 장편=더 슬레이브 마더(브라질) ◇최우수상 코미디=플리백(영국) ◇우수상 단편=빨간 선생님(한국) ◇우수상 미니시리즈=딥 워터(호주) ◇우수상 장편=브레이브 앤드 뷰티풀(터키) ◇연출상=가타드(스위스, 우어스 에가) ◇작가상=호텔 자허(오스트리아, 로디카 두너트) ◇남자연기자상=하트 오브 더 시티(터키, 케람 부르신) ◇여자연기자상=디렉티브 애나(러시아, 알렉산드라 니키파로바) ◇특별상 초청작=모차르트 인 더 정글(미국) ◇심사위원특별상=위아원(대만) ◇심사위원특별상=피오더블유 반디 유드 케(인도) ◇아시아스타상=데비 고(말레이시아), 헌리(일본), 사티야딥 미쉬라(인도), 수꼴라왓 카나로스(태국), 가브리엘 개비 콘셉시온(필리핀) ◇한류드라마 최우수상=구르미 그린 달빛 ◇한류드라마 우수상=더블유, 닥터스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박보검 ◇한류드라마 여자연기자상=박보영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에일리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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