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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맘', MBC 파업 속 첫방…양동근X박한별 통할까


'삼시세끼'-'정글의법칙'과 경쟁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 예능이 파업 여파로 멈춰선 가운데 예능드라마 '보그맘'이 출격한다.

'보그맘'은 '발칙한 동거' 시간대인 금요일 밤 9시50분에 편성, 오늘(15일) 첫방송 된다. SBS '정글의 법칙'과 tvN '삼시세끼'와 경쟁을 펼치게 된 것.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았다.

'보그맘'은 MBC가 2012년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타이즈 예능프로그램이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선혜윤PD와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의 박은정 작가, '롤러코스터', '썸남'의 최우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양동근과 박한별이 로봇개발자와 사이보그 보그맘으로 이색 캐릭터를 연기, 새로운 조합을 탄생 시켰다.

양동근은 '보그맘'에서 7년 전 아이를 낳자마자 죽은 아내를 모티브로 만든 AI 휴머노이드 로봇 보그맘을 개발하는 첫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으로, 박한별은 최고봉(양동근)의 아내이자 최율(조연호)의 엄마로 철저하게 프로그래밍된 사이보그 보그맘으로 각각 분한다.

두 사람은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과거 '논스톱'에서 '구리구리'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던 양동근이 이번 '보그맘'에서는 가장으로 변신해 업그레이드 된 '구리구리'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 이에 제작진은 제2의 '구리구리' 양동근 전성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동근과 박한별 외에도 최정원, 최여진, 황보라, 아이비, 정이랑, 권현빈이 출연한다.

'보그맘'은 럭셔리 유치원을 배경으로 유쾌한 사회 풍자 코미디를 담아낼 예정. '사이보그맘'의 줄임말인 '보그맘'과 'VOGUE(유행)맘'이라는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완벽한 외모, 두뇌, 그리고 체력까지 가진 사이보그 보그맘이 럭셔리 유치원의 엄마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엉뚱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극중 엄마들의 지나친 치맛바람과 사교육 풍토, 사치와 과시욕 등을 꼬집으며 사회 풍자가 뒤섞인 스토리도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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