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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제작진 "'프듀'와 유사? 트렌드 반영한 것"


"중소 기획사 소속 가수들 출연, 기회 확대"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더 유닛' 제작진들이 '프로듀스101'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 유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진과 황치열과 현아, 태민, 산이, 조현아 등이 참석했으며, MC 비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더 유닛'은 아이돌 그룹의 탄생과 미션곡 경쟁 등에 있어 '프로듀스101'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경천 CP는 "형식에서 벗어나는 것이 제약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렌드를 반영해야 한다는 사명이 있다. 화제성도 가져가야 한다. 시장의 기회를 확대하자는 방향이 있다보니 제한적이었다는 부분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방송사의 권력이 막대해지면서 가요계 생태를 교란 시킬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도 있다.

한 CP는 "90개 이상의 기획사가 참여하는데 대형 기획사가 없다. 작은 중소 기획사들에게 기회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이해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계약을 했다. 출연자들 중 미성년자가 더러 있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또 "타 방송사의 오디션 출연자에 가장 먼저 출연 기회를 줬다. 아이오아이나 'K팝스타'나 '위대한 탄생'도 그랬다. 자사 위주가 아닌 문화 콘텐츠 확장에 중심을 뒀었다"고 설명했다.

'더 유닛'은 비슷한 시기 JTBC는 YG엔터테인먼트 한동철 프로듀서와 손잡고 '믹스나인'이 출범한다.

한경천 CP는 "방송 일자를 제일 먼저 편성했는데 '믹스나인'이라는 유사한 프로그램이 나왔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가 수익 창출이 아닌, 기회를 주고자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도 넓은 폭을 자랑한다. 어려운 점도 있었다. 젊은 친구들을 유입해야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좋을 수 있지만, 시청자 기준을 폭넓게 가지고 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은 연예계 데뷔 경력이 있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보고 싶은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 그리고 잠재력을 발굴해 최강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 시청자들은 이들의 무대와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직접 유닛 그룹 멤버들을 뽑는다. 최종적으로 남자 유닛 그룹 9명, 여자 유닛 그룹 9명을 선발해 두 팀이 각각 활동한다.

가수 비가 MC 겸 멘토로 활약하며 황치열, 샤이니 태민, 현아, 산이,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이 멘토로 출연한다. 또 126명의 참가자가 함께 한다.

'더 유닛'은 오는 28일 오후 9시15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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