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15년만에 첫 파행 "현실적인 어려움"

예능국 "현재 트로피도 준비하지 못한 상태"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예능인들의 축제, KBS 연예대상이 개최 15년만에 첫 파행을 맞았다. 무려 95일째로 접어든 KBS 총파업은 연말 시상식 마저 무산시키며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KBS 예능국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말을 지나면 연예대상 개최까지 2주가량 남는 셈인데, 그 사이에 시상식을 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트로피도 준비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2002년 시작된 KBS 연예대상은 매년 12월 넷째주 토요일에 개최해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올해는 '개그콘서트' '해피투게더'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녕하세요' 등 장수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김생민의 영수증'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등 신규 예능 프로그램도 자리를 잡은 만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연예대상이 무산되면서 예능인들은 연말을 조용하게 집에서 보내게 될 전망이다.

한편, KBS 가요대축제는 29일,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개최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