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유도훈 감독 "김낙현 공격에서 큰 힘 됐다"


삼성 꺾고 3연승 달리며 6강 굳히기 돌입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공격에서 큰 힘이 됐다."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3연승의 공을 가드 김낙현에게 돌렸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전에서 83-6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5위가 됐다. 동시에 7위 삼성과의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6강 플레이오프 싸움에 유리한 상황을 유지했다.

유 감독은 "브랜든 브라운과 정효근이 부상 이후 2경기를 치렀다.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기에 나서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칭찬한 뒤 "강상재, 정효근, 차바위 등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 리바운드에 나선 모습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프로 데뷔 후 최다인 20득점을 해내며 승리를 견인한 김낙현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유 감독은 "(김)낙현이의 공격 본능이 살아나서 박찬희 대신 내세웠는데 잘해줬다. 리딩과 수비는 아직 부족하다. 그래도 공격에서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두 경기째 나선 네이트 밀러에 대해서는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두 경기 연속 상대 득점을 60점대로 막은 것에 대해서는 "골밑 수비가 안정되면 외곽포를 덜 내준다.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본다. 그렇지만, 감독 입장에서 더 욕심이 난다. 아직 수비가 안정되지 않았는데 더 맞춰봐야 한다"며 보완을 강조했다.

한편, 패한 이상민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정신력 부분에서 전자랜드에 밀렸다. 초반에 빡빡한 수비를 주문했는데 오히려 전자랜드의 강한 압박에 밀려 공격을 제대로 풀지 못했다. 전자랜드가 6강에 대한 집념이 더 강했던 것 같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그렇다고 6강 PO 싸움에서 밀릴 생각은 전혀 없다. 이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나부터 정신을 차려서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도훈 감독 "김낙현 공격에서 큰 힘 됐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