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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20개 도시 43회 공연 대장정 마무리


3월부터 해외 투어 이어갈 예정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이문세가 9개월에 걸쳐 이어온 투어 대장정을 전 회차 퍼펙트 매진이라는 기록과 함께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2017~18 씨어터 이문세'는 지난 3일 및 4일, 제주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주 앵콜 공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국내 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문세는 이 열기를 오는 3월부터 해외 투어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주 공연 개최 당일, 폭설과 강풍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공연장을 빈자리 없이 가득 채웠으며, 9개월에 걸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관객들의 더욱 뜨거운 환호와 함께 감동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연 후반부에 이문세는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제 음악이 여러분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보게 된다"며 "'2018 씨어터 이문세' 마지막 공연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 저는 정말 행복한 가수임을 느낀다. 제 곁에 오래 계셔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년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2017-2018 씨어터 이문세'는 부산, 광주, 청주, 수원, 전주 등을 거쳐 대구, 안양, 제주에서의 앵콜 공연까지 총 20개 도시에서 약 7만5천여명의 관객들 동원했다.

특히 이문세는 앞서 개최한 '2015년-2016 이문세'로 총 19개 도시, 56회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던 것에 이어, 이번 '2017-2018 씨어터 이문세' 역시 20개 도시 43회의 공연에서 전석 매진 기염을 토하는 등 등 4년 연속 퍼펙트 매진 신화를 이어갔다.

'2017-2018 씨어터 이문세'는 무대에 초대형 삼각 스크린을 설치해 극장형 공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대의 스케일에 이문세의 수많은 명곡들과 국내 최고 무용수들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국내에서 가장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연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 스타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인 김설진과 국내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연출가 김효진이 공동 연출을 맡았고, 정승호 서울예대 교수, 윤청현 음향 디자이너, 김미경 기술 감독 등 국내 최강 크리에이티브팀이 콘서트와 뮤지컬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을 완성했다.

이문세는 오는 3월 3일 호주 시드니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뉴욕 및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에서 해외 투어를 펼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공연의 감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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