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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전현무♥한혜진, '겸둥이' 커플 달달했던 청문회


"나를 웃게 하는 존재" "사랑하는 사람"…무지개 회원도 축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혼자산다'에 봄이 찾아왔다. 전현무와 한혜진이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겸둥이' 커플 탄생을 알렸고, 무지개 회원들의 진심 어린 축하가 이어졌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 인정으로 인한 무지개회원들의 긴급 회동이 그려졌다.

전현무와 한혜진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보도에 무지개회원들이 모였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신중하게 밝히고자 무지개회원들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열애설을 접한 무지개 회원들도 깜짝 놀랐다. 이시언은 "뭘 인정해요? 진짜요?"라며 깜짝 놀랐고, 기안84는 열애를 인정했음에도 계속해서 오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애 주인공이 오기 전 먼저 도착한 이시언은 "이게 무슨 일이냐. 축하해줘야 하는거 맞나'라고 말했고, 기안84는 "둘이 사귀다가 헤어지면 어떡하냐"라며 설레발을 치기도. 반면 박나래는 "LA 갔을 때 조금 느꼈다. 긴가민가 했다"고 두 사람의 사이를 눈치채고 있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전현무와 한혜진이 도착했다. 전현무는 깜짝 놀랐을 무지개회원들에게 "미리 못 알린 점은 너무 미안해요"라며 진심을 전했고,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청문회(?)가 시작됐다.

무지개회원들이 궁금했던 모든 것을 쏟아내던 찰나 해외 스케줄로 인해 긴급 회동에 참석하지 못한 헨리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다. 전현무는 열애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헨리에게 "내 여자친구한테 인사해"라며 두 사람의 사이를 알렸고, 갑작스러운 닭살 발언에 스튜디오가 행복한 비명으로 가득찼다. 한혜진은 평소의 '달심이'는 온데간데 없고 수줍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헨리와 통화 후 무지개회원들은 "언제부터 사귀었습니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현무와 한혜진의 러브스토리를 파헤치기에 돌입했다. 전현무는 연예대상 오프닝 무대를 연습했던 크리스마스부터 1일이었으며 곱창을 먹다 자연스럽게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를 놓치지 않고 박나래는 "(연예대상에서) 어느새 '가시나' 무대도 아닌데 끌어안고 있었고?"라며 장난기 가득한 질문을 던졌는데 전현무가 순간적으로 "예"라고 답해 달달함을 뿜어냈다.

전현무는 이시언이 뽀뽀는 했는지 장난스럽게 묻자 "나이가 몇인데"라고 발끈하고 나섰고, 이시언은 혼자 소리를 내질러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또 멤버들이 한혜진과의 결혼을 몰아가자 "결혼이라는 건 쉽게 얘기할 소재는 아닌 것 같고. 연애나 하자 이건 아닌데"라고 말하며 진지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와 한혜진은 서로의 이상형과 정 반대의 사람이었는데, 눈높이를 낮춘 거냐는 질문에 한혜진이 "눈높이를 낮추면 어떻게 오빠 같은 사람을 만났겠어요"라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시언은 "현무 형이 달심을 웃게 하네"라며 행복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감탄했다.

특히 전현무는 "굉장히 귀여운 구석이 있어요"라며 휴대전화에 '진짜 귀요미'라는 애칭으로 저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한혜진을 "요즘 들어 가장 나를 웃게 하는 존재"라고, 한혜진은 전현무를 "남자친구,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 끝없이 설렘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기안84가 두 사람을 위한 즉석 축시를 쓰고 이를 낭독, 둘의 사랑을 응원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무지개 회원 멤버들은 두 사람에게 주변 시선은 신경쓰지 말고 연애를 하라고 진심으로 축복해줬고, 전현무와 한혜진은 "다음주부터 평소와 똑같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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