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 "초반 '화유기' 사태, 제작 환경 개선됐으면"(인터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성혁이 '화유기' 초반 사태를 언급하며 제작 환경 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

5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종영 기념, 성혁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화유기'는 초반 방송사고와 스태프 추락사고 등으로 논란과 부침을 겪었다. 성혁은 "사고 현장에 있지 않아서 자세한 상황은 모른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부분 제작 환경이 열악하기에 그런 부분에서 발생한 점도 있다"며 "모두가 잘해보려고 하다가 생긴 문제이기도 하다. 제작 환경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그런 상황에서 배우들도 흔들릴 수 있었다. 다행히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등 중심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라서 잘 넘어갔던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지난 4일 종영한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이승기 분)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차승원 분)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성혁은 '화유기'에서 1인2역, 동장군과 하선녀를 연기하며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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